홍콩우리투자은행, S&P 국제신용등급 'A'
홍콩우리투자은행, S&P 국제신용등급 'A'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7.07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투자 상품 제공 등 우리은행 핵심 자회사 역할 인정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홍콩 IB법인인 홍콩우리투자은행이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 중 하나인 S&P로부터 국제신용등급 A(Positive·긍정)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S&P는 홍콩우리투자은행에 장기신용등급 중 6번째로 높은 A를 부여했다. 

홍콩우리투자은행은 우리금융그룹에서 유일하게 해외IB(투자은행) 플랫폼 및 증권업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에 해외 대체투자 등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등 우리은행의 핵심 자회사로서의 역할을 인정받았다.

강신국 우리은행 IB그룹 상무는 "홍콩우리투자은행이 시중은행 해외법인 최초로 홍콩에서 S&P 국제등급을 받은 것은 IB 전문능력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영업의 결과다"라며 "이번 등급 취득이 우량사업에 대한 금융주선 등 글로벌 IB 영업을 활성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자체 채권발행 등 자금조달 채널 다변화로 조달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콩우리투자은행은 우리은행 IB그룹의 100% 출자사로 2006년 창립했다. 작년에 역대 최대 영업수익 실적을 기록했으며, 세전 자기자본이익률 6.7% 및 평균자산순이익률 1.3%를 달성한 바 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