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코스피, 경기 지표·기업 실적 호재로 2200선 상회
[오전 시황] 코스피, 경기 지표·기업 실적 호재로 2200선 상회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7.0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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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7일 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 확산 및 개별 기업 호재로 7일 코스피가 장 초반 2200선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76p(0.81%) 오른 2205.6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11p(0.64%) 오른 2202.04로 출발해 전장 대비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386억원을 순매수하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이 86억원, 39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업(+1.27%)과 종이목재업(+1.13%), 증권업(+0.93%) 등이 오름세를, 음식료업(-0.60%)과 섬유의복업(-0.34%), 의약품업(-0.20%) 등은 내림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고, 6일(현지 시각) 미국 증시가 FAANG(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 기업들의 강세로 상승하면서 국내 투자심리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0p(0.57%) 오른 764.08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3.50p(0.46%) 오른 763.40으로 개장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466억원, 186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는 한편, 외국인 투자자가 65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업(+4.57%)과 일반전기전자업(+1.13%), 비금속업(+1.29%)등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통업(-0.68%)과 출판·매체복제업(-0.39%), 기타제조업(-0.32%) 등 일부 업종은 내림세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