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본격적 무더위 ‘소서’…제주해상 천둥·번개 동반 돌풍
[오늘날씨] 본격적 무더위 ‘소서’…제주해상 천둥·번개 동반 돌풍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0.07.07 09:0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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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 무더위 '소서'…제주해상 천둥·번개 동반 돌풍. (사진=연합뉴스)
본격적 무더위 '소서'…제주해상 천둥·번개 동반 돌풍. (사진=연합뉴스)

화요일인 7일은 이십사절기 중 하나인 ‘소서’(小暑)다. 하지와 대서 사이에 들어 있고 태양이 황경 105도의 위치에 머물러 있어 작은 더위라 불리며 이날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다.  

이날은 아침까지 곳곳에서 비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북부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정오부터 늦은 오후까지 강원 영서남부 및 경북 북부에 소나기가 지나가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을 포함한 경기도, 강원 영서북부 5~20mm, 강원 영서남부 및 경북 북부내륙 지역은 5~20mm가 내리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이 21도, 대전 22도, 대구 22도, 부산 22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청주 22도, 춘천 22도, 강릉 22도, 제주 23도, 울릉도·독도 20도, 백령도 18도로 전망된다.

한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28도, 대전 29도, 대구 32도, 부산 28도, 전주 29도, 광주 30도, 청주 29도, 춘천 30도, 강릉 29도, 제주 27도, 울릉도·독도 25도, 백령도는 23도를 보이겠다.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일부 중서부 지역은 대기가 정체되며 축적된 미세먼지로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먼 바다의 물결은 제주 남해상에서 최고 3미터로 높게 일겠고 남해안·서해안에서는 만조 시 침수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특히 남해상 및 제주도해상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돌풍이 예보돼 해양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겠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