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간식자판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
롯데제과, '간식자판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7.0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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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제과 20여종 선물세트, 오리지널·달콤·짭짤 3종
이커머스 매출 성장세…올 6월 전년比 120% 신장
롯데제과의 과자선물세트 '간식자판기' 3종. (제공=롯데제과)
롯데제과의 과자선물세트 '간식자판기' 3종. (제공=롯데제과)

롯데제과(대표 민명기)는 과자선물세트 ‘간식자판기’ 3종을 이(e)커머스 채널에 먼저 선보였다. 이는 최근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인 이커머스 시장을 더욱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 풀이된다. 

7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간식자판기는 상단과 하단 2층 구조의 진열 케이스로 구성돼, 제품 진열이 한 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디자인된 제품이다. 모든 과자를 먹고 나서도 다른 과자로 채울 수 있어, 사무실이나 일반 가정에서 간식 진열대 등으로 사용하기에도 좋다. 

제품 구성은 과자 맛에 따라 오리지널과 달콤, 짭짤 등 3종이다. 

‘간식자판기 오리지널’은 ‘자일리톨’과 ‘몽쉘’, ‘마시는 오트밀’ 등 롯데제과의 대표 제품 20종이 들어있다. ‘간식자판기 달콤’은 ‘카스타드’와 ‘칸쵸’, ‘말랑카우’ 등 달콤한 맛의 제품들이 19종으로 구성됐으며, ‘간식자판기 짭짤’은 짭잘한 스낵류를 중심으로 ‘꼬깔콘’, ‘도리토스’, ‘제크’ 등 20종이 들어있다. 

롯데제과의 간식자판기는 현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롯데제과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2만9000원으로, 권장소비자가 대비 20% 가량 저렴하다.

롯데제과는 추후 쿠팡과 이베이 등 온라인 판매처를 확대하는 한편,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출시할 예정이다. 

롯데제과가 간식자판기를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에 먼저 공개한 이유는 이커머스 사업의 빠른 성장 때문이다. 최근 제과업계 최초로 선보인 과자 구독 서비스 ‘월간 과자’는 사전 예약 3시간 만에 조기 종료됐고, 지난 3월에 선보였던 ‘롯데제과×흔한남매 한정판 과자세트’도 출시 1주일 만에 완판됐다. 

롯데제과는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해 신제품과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이커머스 마케팅을 펼친 결과, 올 6월까지 누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20% 이상 신장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언택트(Untact, 비대면) 소비문화 등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이커머스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