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서울시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 압도적 1위
강서구, 서울시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 압도적 1위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0.07.0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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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는 2017년 서울시 지역내총생산(GRDP) 기준으로 25개 자치구 중 가장 큰 성장을 이뤄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서울시는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시에서 생산한 모든 재화와 서비스를 시장 가치로 평가한 ‘2017년 기준 서울 지역내총생산(GRDP)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이며, 2위 용산구 10.0%, 3위 송파구 6.2%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6일 강서구에 따르면 정보통신업을 비롯해 사업서비스와 부동산 임대업 등에서 2배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마곡지구 개발로 LG사이언스파크, 롯데컨소시엄, S오일, 티케이케미칼 컨소시엄 등 대규모 연구시설과 대방건설, 문영건설 등 건설업체 등이 입주한 부분이 큰 역할을 했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구는 마곡지구 개발을 기점으로 서남권의 중심도시로 성장해가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대내외에 알리게 됐다.

노현송 구청장은 “조화로운 성장, 삶이 아름다운 강서를 만들고자 남은 임기동안 구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한 권역별 지구단위 계획 수립, 서부광역철도 조기착공, 강서문예회관 건립 등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실시한 ‘2019년 한국지방자치 경쟁력지수’평가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지난 10년간 가장 혁신적인 성장을 이뤄낸 지자체로 평가 받은바 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