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나트륨 낮춘 '스팸 마일드' 재출시
CJ제일제당, 나트륨 낮춘 '스팸 마일드' 재출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7.0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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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g당 510㎎, 캔햄 상위 3개 제품 평균 25%↓
스팸 고유 풍미 유지하면서 담백·깔끔한 맛 강조
스팸 마일드 제품을 리뉴얼한 ‘나트륨 25% 라이트하게 낮춘 스팸 마일드’ (제공=CJ제일제당)
스팸 마일드 제품을 리뉴얼한 ‘나트륨 25% 라이트하게 낮춘 스팸 마일드’ (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기존의 ‘스팸 마일드(Mild)’를 리뉴얼해 ‘나트륨 25% 라이트하게 낮춘 스팸 마일드’로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최근 나트륨·당 등 특정 성분을 줄인 ‘로우푸드(Low Food)’ 트렌드를 겨냥해 세분화된 소비자 입맛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나트륨 25% 라이트하게 낮춘 스팸 마일드(이하 스팸 라이트)는 100그램(g)당 나트륨 함량이 510밀리그램(㎎)으로, 캔햄 시장점유율 상위 3개 제품의 평균 나트륨 함량(867㎎보다 25% 이상 낮다. 

이에 대해 CJ제일제당은 나트륨이 적게 들어가면 싱겁고 맛없을 것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스팸 라이트는 스팸 고유의 풍미는 유지하면서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CJ제일제당은 이번 리뉴얼 제품 출시에 앞서 소비자 대상 맛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전반적인 맛 기호도 평가에서 시판 제품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짠맛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맛과 식감 등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뤘다는 점에서 호평 받았다.

이와 같은 스팸 라이트의 차별화된 맛은 CJ제일제당의 까다로운 원재료 사용 기준과 차별화된 기술력 덕분이다. 

일반 소금 대신 미네랄이 풍부한 안데스호수 소금을 사용했고, CJ제일제당이 최근 출시한 식물성 발효 조미소재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를 사용해 풍부한 감칠맛을 내면서 원재료 본연의 맛을 극대화했다.

박지현 CJ제일제당 CanFood(캔푸드)팀장은 “스팸 라이트는 더욱 다양화, 세분화되는 소비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연구개발로 ‘국민 캔햄’의 자리를 확고히 지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팸 라이트는 온라인 CJ더마켓 등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340g 기준 5880원이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스팸 라이트 출시를 기념해 CJ더마켓에서 소비자 체험단 이벤트를 진행한다. 7월21일까지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신청할 수 있으며, 총 50명을 추첨해 리뉴얼 제품과 쿨매트를 증정한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