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6일 아시아 주요 지수의 상승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52p(1.65%) 오른 2187.93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54p(0.30%) 오른 2158.95에서 출발해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 투자자가 홀로 6242억원을 순매수한 한편,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613억원, 261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4.24%)과 의료정밀업(+4.14%), 전기전자업(+2.39%) 등이 올랐고, 의약품업(-1.15%)과 섬유의복업(-0.27%) 등 일부 업종만이 하락마감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 세계 주식시장은 코로나19의 2차 확산 우려와 미·중 마찰 가능성에도 좀처럼 흔들리지 않았다"며 "7일 예정된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 발표와 관련해서도 영업이익 예상치가 상향되면서, 예상보다 나은 이익 달성에 대한 기대가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2p(1.03%) 오른 759.90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56p(0.34%) 오른 754.74에서 출발해 장 초반 급등락 이후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788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1억원, 15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업(+7.48%)과 일반전기전자업(+2.92%), 디지털컨텐츠업(+2.83%) 등이 상승 마감했고, 기타제조업(-0.85%)과 유통업(-0.29%), 인터넷업(-0.11%) 등 일부 업종은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