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안전공단, 비대면 DB구축 사업 인력 2300명 채용
시설안전공단, 비대면 DB구축 사업 인력 2300명 채용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07.0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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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물 안전 관리 디지털화 추진
한국시설안전공단 인재교육관 전경. (사진=한국시설안전공단)
시설안전공단 인재교육관 전경. (사진=시설안전공단)

한국시설안전공단이 코로나19에 따른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해 'KISTEC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계획(2021~2025)'에 포함된 시설물안전 데이터베이스(DB)구축 사업을 디지털·비대면 일자리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해 확정됐다.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시설물통합정보관리시스템(이하 FMS)에 제출된 제1종시설물 정밀안전점검·진단 결과보고서를 데이터 분석이 편리한 디지털 데이터로 DB화하는 내용이다. 

제1종시설물은 공중 이용 편의와 안전 도모를 위해 특별히 관리할 필요가 있거나 구조상 안전 및 유지관리에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대규모 시설물을 말한다. 

이번 사업에 따른 채용 인원은 총 2300명으로 계획돼 있으며 국내 대학교(건축·토목 관련 학과)와 연계해 청년층을 활용할 예정이다.

선발된 인원은 내달부터 두 달간 FMS를 이용한 비대면 재택근무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참여자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설물안전 분야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박영수 시설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고용시장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사업을 통해 구축된 시설물안전 DB는 향후 빅데이터 분석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데이터 기반 시설물 안전관리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지은 기자

ez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