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고천문과학관’건립 지지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고천문과학관’건립 지지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0.07.0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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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의 전문과학관 추진에 전문과학관 건립 요청
양승조 지사가 국립부여고천문과학관 건립을 약속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양승조 지사가 국립부여고천문과학관 건립을 약속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충남도와 부여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모하는 고대 천문과학이라는 전문과학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천문관련 단체가 지지선언을 발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사)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이하 천문학회))는 성명을 내고 국립부여고천문과학관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천문학회는 지지선언문에서 과거 선진국의 주요 도시에는 시대를 선도했던 나라에는 천문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한 과학관이 있지만 한국에는 없는 실정을 호소하고 세계유산에 등재 할 만큼 가치 있는 인류의 천문기록유산의 계승 발전을 위해서도 고천문과학관이 건립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건립 장소로 거론되고 있는 충남도 부여군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있어 학교와 연계하여 문화유산 연구를 함께 노력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라고 강조했다.

1991년 창립돼 전국에 15개 지부를 두고 활동하고 있는 천문학회의 이번 지지선언이 부여군의 ‘고천문과학관’ 건립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한편, 군은 과학관 설립을 위해 백제문화단지에 근접한 약 4만㎡에 이르는 부지를 따로 마련해 놓았고 VR, ICT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스마트 과학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충남도는 도내 전문 과학관이 없기에 부여군의 과학관 설립 계획을 환영하고 있으며 양승조 지사 역시 국립부여고천문과학관 유치를 위해 도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