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농업기술센터, 친환경 황토유황제 조기 현장 연시교육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친환경 황토유황제 조기 현장 연시교육
  • 장병욱 기자
  • 승인 2020.07.0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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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천시농업기술센터)
(사진=영천시농업기술센터)

경북 영천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일 친환경 황토유황제조기 현장 연시교육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친환경 병해충 방제 방법으로 유황을 이용한 방제 방법이 부각되고 있지만 제조과정에서 발생되는 고온(120℃)과 증기상태로 배출되는 유황가스로 인해 그동안 농가서 직접 제조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았다.

이번에 시범 보급된 황토유황제조기는 경북농업기술원에서 개발했으며 농가에서 안전하고 간편하게 황토유황을 제조할 수 있다.

황토유황제조기는 황토유황 제조 시 재료를 넣고 작업자가 옆에서 수동 교반할 필요 없이 버튼 조작만으로 간단히 황토유황을 만들 수 있으며, 무가열 방식으로 제조할 수 있어 제조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다.

유황과 황토를 이용해 만든 황토유황은 농작물에 살균 및 해충 기피효과가 뛰어나 화학농약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친환경 방제약제로 사용되고 있다.

김병운 소장은 “황토유황제조기 시범사업으로 과수 농가에서는 효과적으로 병해충 피해도 줄이고 경영비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2834@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