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농작물재해보험 농가 자부담금 전액 지원
부안군, 농작물재해보험 농가 자부담금 전액 지원
  • 김선용 기자
  • 승인 2020.07.0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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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업 인증농지 경작 농가 대상, 군비 3000만원 투입

전북 부안군이 친환경 농업 인증농지를 경작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군비 3000만원을 들여 농작물재해보험 농가 자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친환경 농업 실천농가를 대상으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시 들어간 자부담분(사업비의 20%)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자연재해로 인한 친환경 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함으로써 농가소득 및 경영안정을 도모해 친환경 농업을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올해부터 군 소재 친환경 농가는 농작물재해보험을 신고만 하면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그동안 군에서는 친환경 농업 확대를 위해 기존 3ha 이상 집단화돼 벼를 재배하는 단지에 지원했던 친환경 농업단지 자재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소농가와 벼 재배농가 뿐만 아니라 다른 품목 재배 친환경 농가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친환경 농산물 생산장려금'으로 변경해 전 품목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농업 직불제 지원, 유기농업 자재 지원사업, 친환경 농산물 인증비용 지원사업, 환경친화형 농자재 멀칭비닐 지원사업 등 친환경 농업 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장경준 군 농업정책과장은 “부안군에서 친환경 농업을 하면 유기인증 기준으로 1ha에 벼 210만원, 과수 440만원, 일반작물 415만원 상당을 지원받을 수 있다”며 “부안군은 친환경 농업을 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