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지지율 6주 연속↓… 부정평가 15주 만에 최고
문대통령 지지율 6주 연속↓… 부정평가 15주 만에 최고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7.0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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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3.5%p 하락해 49.8%
민주 2.9%p↓ 38.3%… 통합 2.0%p↑ 30.1%
(사진=청와대)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하면서 40%대를 기록했고, 부정평가는 3월 3주차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6일 리얼미터(YTN 의뢰, 6월29일~7월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1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에 따르면  7월1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3.5%p 내린 49.8%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2.8%p 오른 45.5%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0.7%p 상승한 4.7%다.

주중집계에서 국정 수행 지지율 긍정평가 4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3주차 이후 15주만이다.

긍정평가는 6주 연속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긍·부정 평가 차이가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3월 4주차 조사(긍정 52.6% 부정 44.1%, 8.5%p 차) 이후 14주 만이다.

또한 부정평가는 3월 3주 차 조사(47.9%)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부정평가가 51.4%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7.4%p 하락한 긍정평가(44.4%)를 앞섰다. 부산·울산·경남에서 긍정평가는 6.1%p내린 47.2%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47.6%다.

연령대별로 30대(5.3%p↓, 53.9%→48.6%, 부정평가 47.2%), 50대(4.8%p↓, 54.2%→49.4%, 부정평가 48.7%), 20대(4.7%p↓, 50.5%→45.8%, 부정평가 48.7%), 70대 이상(4.5%p↓, 47.4%→42.9%, 부정평가 43.9%)에서 긍정평가가 하락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8.3%로, 전주 대비2.9%p(p) 하락하며 4월 5주 차 조사(7.4%p↓)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미래통합당은 2.0%p 오른 30.1%를 기록해 14주 만에 30%대를 회복했다.

뒤를 이어 열린민주당은 0.5%p 내린 5.1%, 정의당은 0.9%p 오른 5.1%, 국민의당은 0.6%p 내린 3.1% 순이었다.

무당층은 6월 4주 차보다 1.0%p 상승한 15.7%로 조사됐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