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경기도 산하기관 유치 타당성 용역 착수
의정부, 경기도 산하기관 유치 타당성 용역 착수
  • 김병남 기자
  • 승인 2020.07.0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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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통공사 등 3개 기관 반드시 유치”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도 산하기관을 유치하기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사진=의정부시)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도 산하기관을 유치하기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사진=의정부시)

경기도 의정부시 지난 3일 경기도 산하기관을 유치하기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 용역은 교통편리, 일자리 창출, 생활환경 개선 등 45만 의정부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성이 크기 때문에 반드시 경기도 산하기관을 유치한다는 목표로 시의 씽크탱크인 행정혁신위원회 핵심 연구원들이 담당 공무원들과 함께 공동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달 3일 경기도 일자리재단을 비롯해 경기교통공사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등 5개 공공기관을 경기북부지역 및 공공행정 인프라가 열악한 17개 시·군에 신설하거나 이전하기로 발표했다.

이들 공공기관은 유치 시 막대한 경제 파급효과가 있어 후보 지자체 간 치열한 유치전이 예상되며, 이에 시는 5개 공공기관 중 경기교통공사, 일자리재단,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등 3개 기관 유치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시는 경기교통공사 유치를 위해 오는 8일 경기북부청사 앞에서 녹색어머니회와 모범운전자회 등과 함께 경기교통공사 유치를 염원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하며, 앞으로 광역행정타운을 기반으로 시가 경기북부 교통 허브도시로서의 최적지임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또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유치를 위해 환경정책 소통강화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유기적 네트워크 구성과 민·관·학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부도시인 의정부가 경기 남·북부의 환경수혜의 분배적 환경정의 실현의 중심에서 시가 주도적인 환경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병용 시장은 “시는 경기도 북부청사, 경기도 교육청 북부청사, 경기북부 지방경찰청 등이 위치한 행정의 중심지, 경기북부 교통·지리의 중심지로서 효율적인 업무추진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최고 적격지이며 북부지역 수도권규제권역의 과밀억제권역으로 오랜 기간 개발에서 소외돼 왔으므로 이재명 지사가 강조한 ‘특별한 희생에 대한 보상’이라는 기조에 가장 부합하는 지역이라 볼 수 있어 도의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시에 유치돼야 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의정부/김병남 기자

knam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