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로푸드, 현장·소비자 중심 경영…4대 전략 발표
해마로푸드, 현장·소비자 중심 경영…4대 전략 발표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7.0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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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고도화, 붐바타 재론칭…수익구조 개선, 기업문화 강화
해마로푸드서비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과 소비자 중심의 새로운 경영전략을 수립했다.(사진=해마로푸드서비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과 소비자 중심의 새로운 경영전략을 수립했다.(사진=해마로푸드서비스)

해마로푸드서비스가 현장중심·소비자중심 경영체계 구축에 나섰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5일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축 △수익구조 개선 △현장과 소비자 중심의 경영체계 개편 △기업문화와 조직 강화 등 4대 경영전략을 제시했다.

이병윤 사장은 “고객과 가맹점주 덕분에 매출과 매장 수 증가 등 상반기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면서 ”이 같은 성과는 신선한 냉장 패티만을 사용하고, 애프터 오더 방식의 오랜 고집과 원칙이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소비 침체가 지속되고 경쟁은 더 치열해지는 가운데, 언택트(Untact, 비대면) 기반의 배달과 포장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다”면서 “시장 변화에 맞춰 사업모델을 재조정하고 현장, 고객서비스 전반의 혁신과 변화가 구체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특히 새로운 경영전략을 기반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안정궤도에 오른 맘스터치의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하고, 붐바타 사업과 식자재 유통사업의 사업방향 등을 재정립해 육성한다.

붐바타는 배달과 포장 중심의 매장형태로 탈바꿈한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올해 안에 기존점 리모델링 또는 신규 출점을 통해 새로운 붐바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식자재 유통사업은 취급 품목을 축소하고,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다변화한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회사의 조직문화를 현장과 소비자 중심으로 재편한다.

해마로푸드서비스 본사는 7월부터 ‘지원센터’로 개편·운영한다. 이를 통해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전국 가맹점들과 상생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장 경험을 스태프(Staff) 업무에 반영시키기 위해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 1주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지원센터 스태프 인력 충원 시 현장경험을 가진 직원을 우대하는 등 채용방식도 바뀐다.

이병윤 사장은 “소비자와 가맹점의 의견을 항상 귀 기울여 반영하고,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