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자 사흘 연속 60명대… 4월 이후 처음
신규확진자 사흘 연속 60명대… 4월 이후 처음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0.07.0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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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43명·해외유입 18명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4월 이후 3개월 만에 사흘 연속 6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61명 늘어 누적 1만309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일과 4일 각각 63명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 3일 연속 60명대를 나타냈다.

지난 4월1일(101)까지 100명을 넘나들었던 신규 확진자 수는 이후 같은 달 6일 47명으로 줄어든 뒤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보여왔다.

5월 초 서울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일시적으로 60~70명대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다음 날이면 다시 40~50명대로 내려앉는 추세를 반복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61명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43명, 해외유입 18명이다.

지역발생의 경우 서울 14명, 경기 4명 등 수도권이 18명이었고, 광주에서 15명, 대전에서 8명이 발생했다.

이 밖에 강원과 경북에서 각각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18명 가운데 절반인 9명은 검역과정에서 나왔다. 

나머지 9명은 입국 후 서울(2명), 경기(4명), 광주(1명), 전북(1명), 제주(1명)의 자택이나 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10일 연속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한편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283명을 유지했다.

이날 0시까지 격리 해제된 환자는 21명 늘어 1만1832명이 됐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32만6055명이다. 이 중 129만131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만1649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