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구 제8대 후반기 익산시의회 의장 선출
유재구 제8대 후반기 익산시의회 의장 선출
  • 김용군 기자
  • 승인 2020.07.0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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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화통·형통 3가지 원칙으로 시민 행복 이룰 것"
유재구 익산시의장
유재구 익산시의장

전북 익산시의회가 유재구 의원을 제8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유재구 의장은 취임사를 통해 "막중하고도 영광스런 소임을 맡겨주신 선배 동료 의원들과 변함없는 성원으로 함께 해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 의장은 "시는 유례없는 어려움 속에 해결해야 할 숙제가 산적해 있다"면서 "인구감소, 백제문화권 개발,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 역세권개발, 원도심 활성화 등 서로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결단력 있는 행동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현안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더불어 코로나19 사태로 더욱 힘들어진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해결하기 위한 시의회 역할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유 의장은 제8대 의회의 새로운 출발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으로 소통, 화통, 형통 3가지 원칙을 지킬 것을 약속했다. 
      
그는 먼저 "삼통의 원칙 중 최우선의 가치인 소통을 중시하겠다"면서 "시민들과의 소통, 집행부와의 소통, 의회 내의 소통 등 체계를 제도화하고 소통 채널의 다양화로 '하나된 익산, One team 익산'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화통한 의회를 만들겠다"면서 "집행부 길들이기나 발목잡는 의회가 아닌 시의 발전을 위한 좋은 정책과 사업에 대해서는 허심탄회한 소통과 협력으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미흡하거나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비판으로 의원님들과 함께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모든 것이 뜻대로 잘 돼간다는 '의미의 형통의 원칙'을 지킬 것을 약속했다. 

유 의장은 "형통이 잘 되려면 먼저 의회 내부의 결속이 중요하다"면서 "의원님들이 소신과 열정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하시다보면 때로는 의견이나 생각이 다를 수 있으나 끊임없는 대화와 토론으로 서로가 이해하고 타협하는 화합의 중심에 제가 함께하고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유 의장은 "시민들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집행부와의 끊임없는 소통과 대화를 통해 난국을 헤쳐 밝은 미래를 열어나가도록 온 힘과 정성을 기울이겠다"면서 "시민의 행복'이라는 목표점을 가지고 시민의 눈과 마음이 되고 시민의 뜻이 올바르게 시정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꿈꾸고 있다. 비 온 뒤에 땅이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지혜와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며 "시의회에서도 모든 역량을 발휘하고 뜨거운 열정을 쏟아 시민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