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전통시장 4개소 ‘대한민국 동행세일’ 동참
중랑구, 전통시장 4개소 ‘대한민국 동행세일’ 동참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0.07.0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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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골목시장 등서…최대 60% 할인·경품추첨 진행
대한민국 동행세일 동부골목시장 포스터. (사진=중랑구)
대한민국 동행세일 동부골목시장 포스터. (사진=중랑구)

서울 중랑구가 지난 3일부터 오는 12일까지 관내 전통시장 4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동참한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사가정시장, 장미제일시장, 동부골목시장, 동원전통종합시장 등 전통시장 4곳에서 진행된다.

동행세일은 각 시장별로 나눠 진행되며 3일부터 7일까지는 사가정시장, 6일부터 10일까지는 장미제일시장, 8일부터 12일까지는 동부골목시장, 10일부터 12일까지는 동원전통종합시장에서 최대 60%까지 할인이 이뤄진다.

뿐만 아니라 행사기간 중 3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추첨 이벤트를 실시해 안마의자, 스타일러, UHD TV 등을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감사를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도 추진한다. 행사기간 동안 구입한 상품 영수증을 합산해 정해진 목표 금액이 달성되면 서울의료원 선별진료소 의료진, 보건소, 병원, 소방서 등에 기부된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번 동행 세일은 물건도 구매하고 전통시장도 도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세일이다”며 “많은 분들의 참여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 분들의 시름을 덜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1일 3차례 방역, 행사 참여자 대장 작성, 손소독제 구비 및 발열체크 등 전통시장 방문객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