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이달 들어 나흘 연속 50명 이상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이달 들어 나흘 연속 50명 이상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0.07.0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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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이 환자' 13.2%… 1단계 기준 2배 이상 넘어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달 들어서만 나흘 연속 50명을 넘는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3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지역감염은 36명, 해외유입은 27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들어 1일 51명, 2일 54명, 3일 63명, 4일 63명으로 나흘 연속 50명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감염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이른바 '깜깜이 환자'의 비율이 치솟으며 방역당국을 긴장케 하고 있다.

최근 2주간 발생한 확진자 657명 가운데 '감염경로 조사중'으로 분류된 환자는 87명으로 전체의 13.2%를 차지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기준점(5%)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지난 4월6일 집계를 시작한 깜깜이 환자 비율은 6월15일(10.2%) 10%를 넘어선 데 이어 6월25일(11.5%), 7월3일(12.0%) 각각 11%, 12% 선을 잇따라 깨버렸다.

깜깜이 환자의 경우 초기 역학조사와 방역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n차 감염' 확산의 주범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방역당국도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 위험도가 가장 높은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 해당하는 지표는 △일일 신규확진 50명 미만(지역사회 확진 중심) △'깜깜이 감염'(감염경로 불명) 비중 5% 미만 △방역망 내 관리 비율 80% 이상 △관리 중인 집단 발생 감소 등 4가지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경증이나 무증상 시기에도 전염력이 높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교활한 특성 때문에 감염 규모를 줄이는 길은 오로지 거리두기밖에 없다"면서 "남은 선택지는 거리두기 수준을 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swha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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