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환경단체와 협업…유기농 경작·논생물 모니터링
서울 강서구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남은 대규모 논을 활용한 환경 살리기 프로젝트를 펼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역 내 환경단체인 물푸레생태교육센터와 강서아이쿱생협에서 유기농 공동경작 등 생명농업 관련 활동을 맡고, 구는 논생물 모니터링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벼농사 짓기는 오곡동 3300㎡ 규모의 ‘금개구리’ 논에서 유기농법으로 경작한다.
벼농사를 위해 현지 농민, 환경단체와 공무원이 참여하는 ‘논살림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11월까지 참가자들과 함께 토종벼(자광도)와 개량벼(추청)를 재배한다.
이밖에도 구는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5회 과정의 ‘금개구리논 학교’도 개강한다. 학생들이 논 습지를 찾아 논생물을 직접 관찰하고 양서류의 개체수 변화 등 기후변화의 영향을 몸소 체험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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