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제주공항, 세계항공교통학회 아시아 최고 공항 상
김해·제주공항, 세계항공교통학회 아시아 최고 공항 상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07.0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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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운영효율성 평가서 규모별 1위
‘2020 공항운영효율성 평가’ 상. (자료=공항공사)
김해·제주국제공항이 수상한 세계항공교통학회 '2020 공항운영효율성 평가'상.  (자료=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김해·제주국제공항이 세계항공교통학회 '2020 공항운영효율성 평가'에서 아시아지역 1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김해공항은 중·소규모(연간 여객 1000만~2500만명)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고, 제주공항은 중·대규모(연간 이용객 4000만명 이하) 공항 부분에서 3연속 1위에 올랐다. 
 
김해·제주국제공항은 저비용항공사를 적극 유치해 급부상하고 있는 해외 관광지를 중심으로 노선 변화를 추진하며 올해 초까지 꾸준한 여객 증가세를 보여 왔다. 또, 셀프 체크인과 바이오 정보를 이용한 신분 확인 서비스 등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운영프로세스 최적화와 효율적인 시설관리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창완 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항공업계가 침체 돼 있는 가운데, 세계적 권위의 공항운영효율성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공사의 40년 공항운영 노하우로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공항운영 프로세스 개선과 효율화로 더욱 나은 성과를 창출하고 K-방역과 항공업계와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계항공교통학회는 지난 1995년에 설립된 항공교통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이자 권위를 가진 학술단체로, 전 세계 항공정책 전문가와 국제기구 구성원, 공항 및 항공사 관계자 등 회원 70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2002년부터 매년 대륙별로 전 세계 공항의 경영성과를 평가해 공항운영효율성상을 수여하고 있다.

ez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