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기청 상반기 수출유망기업 70곳 지정
부산중기청 상반기 수출유망기업 70곳 지정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7.0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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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만 달러 미만 중소기업, 대상 수출 적극지원

수출유망중소기업은 수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1999년부터 직·간접 수출액이 500만 달러 미만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총 144개사가 신청해 수출신장 유망성, 수출활동 수행능력, 기술성 등에 대한 현장평가와 부산수출지원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70개사가 최종 지정됐다.

부산수출지원협의회는 부산중기청·부산시·KOTRA·수출입은행·무역협회 등 부산지역 10개 수출지원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오는 2022년 6월까지 2년 동안 부산중기청·KOTRA·수출입은행·한국무역공사 등 수출지원기관 20곳으로부터 수출지원사업, 수출금융·보증, 금리인하 등의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6개 기관 해외마케팅 등 수출지원사업 참여 등을 돕고 기술보증기금·한국무역보험공사 등 4개 기관은 수출금융·보증지원을 우대하며 농협 등 10개 기관은 금리·환거래조건 등을 우대 지원한다.

이번에 지정된 중소기업 70곳의 지난해 평균 매출액은 76억원, 평균 수출액은 117만달러, 평균 고용인원은 27.7명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대비 수출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은 17개사 등이다.

이들 업체 중 전동드라이버 수출이 200% 이상 급증한 ㈜더하이브는 수출비중이 76% 이상이고, 레이저의료기기 수출 80% 이상 급증한 ㈜블루코어컴퍼니도 수출비중이 68% 이상 차지 했다.

이번 상반기에 70개사가 지정됨으로써 2018년 57개업체를 비롯해 지난해 106개업체 등 부산지역 수출유망중소기업은 233개사로 증가했다.

부산중기청 김문환 청장은 “코로나19 종식 이후 우리나라의 수출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에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된 기업들이 500만 달러 이상 수출하는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