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으뜸효율 가전·냉감 이불 할인
신세계百, 으뜸효율 가전·냉감 이불 할인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7.0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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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매장 방문 23% 증가, 매출 21.1% 신장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9일까지 으뜸효율 가전제품과 냉감 소재 이불을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사진=신세계)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9일까지 으뜸효율 가전제품과 냉감 소재 이불을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사진=신세계)

신세계는 오는 9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전 점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에서는 행사 기간 중 에어컨 행사모델 구매자에 한해 1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두 품목 이상 구매 시 최대 5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표상품인 무풍 에어컨은 756만원이다.

위니아는 최고가 라인 에어컨인 컬렉션 에어컨과 둘레바람을 각각 269만원과 214만원에 판매한다.

신세계는 또 냉감 소재 이불을 최고 4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할인행사도 마련해 똑똑한 여름나기를 돕는다.

대표상품으로는 알레르망 냉감 패드(싱글) 14만원, 메르시 인견 이불 17만9000원, 메르시 인견 베게 커버 3만5000원, 바세나 여름 차렵이불 14만9000원 등이 있다.

신세계가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한 이유는 올해 3월23일 고효율 가전제품(에너지등급 1등급) 구매 시 구매 비용의 10%(개인별 최대 30만원 한도)를 환급해주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 시행(12월31일까지)된 후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간 백화점에 입점 되는 가전제품의 대부분은 각 브랜드별 프리미엄 등급으로, 에너지 효율 등급 1등급의 제품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하지만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정책이 시행된 이후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전자제품 브랜드마다 에너지 효율 등급 1등급 제품 비중을 최소 10% 이상 늘리는 등 매장 진열을 바꾸고 있다.

여기에 ‘꿀잠’에 대한 인식 변화로 냉감 소재의 여름 이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열대야 속에서 숙면에 도움을 주는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실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에서 출시한 ‘접촉 냉감 시리즈’ 제품은 출시 2주 만에 전년 동기 대비 182%라는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의 침구 매출은 지난해 6월 4%대 신장률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냉감 소재의 여름 이불을 앞세워 같은 기간 24.7%라는 높은 신장률을 기록 중이다.

서정훈 신세계백화점 가전팀장은 “역대급 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알뜰한 여름나기 쇼핑 수요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며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똑똑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쾌적하고 안전한 매장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