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종이없는 '휴대전화 보험 서비스' 선봬
SK텔레콤, 종이없는 '휴대전화 보험 서비스' 선봬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0.07.0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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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이니셜'로 휴대전화 수리내역, 영수증 등 수령 후 보험사로 전송
(이미지=SK텔레콤)
(이미지=SK텔레콤)

SK텔레콤은 종이 증명서 제출 없이도 휴대전화 보험 보상신청과 처리 가능한 ‘이니셜 휴대폰보험 보상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기존 휴대전화 파손에 따른 보험혜택 절차가 까다롭다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그간 소비자들은 휴대전화 파손 시 AS센터를 방문해 수리를 받고, 종이로 된 수리 내역서와 영수증을 수령해 보험사 측에 팩스나 이메일, 앱으로 제출해야 보험료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니셜 휴대폰보험 보상서비스’에선 어플리케이션 ‘이니셜’로 휴대전화 수리내역서와 영수증을 받아 보험사로 전송, 보험심사를 받을 수 있다. 발급/제출 된 전자 증명서는 이니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위·변조, 유출이 불가하도록 안전하게 관리된다.

SK텔레콤은 ‘이니셜 휴대폰보험 보상서비스’를 삼성전자 서비스와 먼저 시행하고, 앞으로 타사와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SK텔레콤 휴대전화 파손 보험상품을 가입하고, 삼성 갤럭시 시리즈 단말을 사용하는 가입자는 별도 절차 없이 ‘이니셜 앱’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이니셜 DID 연합’은 휴대전화 보험 서비스를 시작으로 점차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올해 안에 금융‧의료‧공공‧교육 분야 등에서 30여종의 전자 증명서를 이니셜 앱을 통해 발급받고, 국내 주요 금융기관과 대기업의 증명서 원본 확인 서비스도 상용화 할 계획이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