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 고용지표 개선세 등을 반영하며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2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72p(0.41%) 오른 2144.0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52p(0.59%) 오른 2147.89로 출발해 전장 대비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1330억원을 순매수하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8억원, 78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1.73%)과 전기가스업(+1.54%), 비금속광물업(+1.26%) 등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는 반면, 의약품업(-1.36%)과 금융업(-0.33%), 철강금속업(-0.11%) 등은 내림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용보고서 개선을 이유로 경기회복 기대가 높아지며 미 증시가 강세를 보인 까닭에 오늘 국내 증시 또한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렇지만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세, 미·중 갈등 확산 등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들이 많아 매물 출회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1p(0.24%) 오른 744.36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3.58p(0.48%) 오른 746.13으로 개장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전장 대비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홀로 884억원을 순매수하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7억원, 40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업(+2.41%)과 통신방송서비스업(+1.70%), 오락·문화업(+1.42%)등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통업(-0.61%)과 기타서비스업(-0.53%), 인터넷업(-0.47%) 등 일부 업종은 내림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