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제에 새 활력’… 민선7기 3년차 힘찬 출발
‘구미경제에 새 활력’… 민선7기 3년차 힘찬 출발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0.07.0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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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앤아이 등 3개사와 6690억 투자 양해각서 체결
경북 구미시는 (주)온페이스에스디씨투자, (주)유앤아이, 세보산업(주) 등 3개사와 6690억원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이승호 기자)
경북 구미시는 (주)온페이스에스디씨투자, (주)유앤아이, 세보산업(주) 등 3개사와 6690억원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이승호 기자)

경북 구미시는 민선7기 3년차를 시작하는 지난 1일 (주)온페이스에스디씨투자, (주)유앤아이, 세보산업(주) 등 3개사와 총 6,690억원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구미경제에 새 활력을 불어넣는 힘찬 출발을 알렸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양해각서는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전례 없이 차갑게 얼어붙은 구미공단에 지난 1월 700억 규모의 이차전지기업 투자유치, 4월 1조2000억 에너지센터 건설 등에 이어 이번에 온페이스에스디씨투자, 유앤아이, 세보산업 등 3개사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특히 온페이스에스디씨 연료전지발전소는 6,300억원을 들여 스팀 열원 공급을 희망하는 에너지 다소비 기업체 뿐 아니라 주변에 신축예정인 대단위 아파트에도 지역난방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앤아이는 구미1공단에 2023년까지 4,526㎡부지에 300억원을 투자, KF94와 덴탈 마스크 등 연간 14억장 생산을 목표로 하는 마스크 단일품목 국내 최대 제조업체를 건설, 직간접적으로 500여명의 신규일자리를 채용하게 된다.

친환경 자동차 부품회사인 세보산업은 전기차를 비롯 신차개발이 급증하는 시기에 원활한 부품공급을 위해 2021년까지 건축면적 7,738㎡ 규모에 90억을 투자, 30여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장세용 시장은 “이번 투자기업들이 구미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건의사항 등을 적극 수렴, 맞춤형 인센티브 확대는 물론 임대전용산업단지 조성 등 투자여건 기반조성에 더욱 더 힘써 기업유치에 총력전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