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소방서는 새로 취임한 제18대 소기웅 서장이 별도의 행사 없이 임용장 수여만 진행한 뒤 현안사항 해결을 최우선으로 업무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소기웅 서장은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이후 부임한 초대 서장으로서 최근 2년간 동해안지역 대형산불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진압한 지휘 역량을 바탕으로 강원소방의 중요성과 소방인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과제인지를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면서 ”안전의가치를 존중하고 주민 생명보호를 최선의 목표로 신뢰받는소방, 찿아서 도와주는 믿음의 소방, 현장에 강한 최고의 소방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소 서장은 이날 군에서 소방서비스가 가장 사각지대에 있는 내면지역을 제일 먼저 방문해 지역기관장, 의용소방대장 등과 함께 안전문화 정착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현안사항을 고민하고 점검했다.
 
소 서장은 임용장 수여식에서 "여러분이 맡은 소방의 임무를 어떻게 하면 더 안전하게 잘 할 수 있는지, 국민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되는 안전은 무엇인지 끊임없이 훈련하고 연구해 지식과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소 서장은 홍천 출신으로 홍천고(7회)를 졸업했고, 도 소방본부 방호구조과 조사안전담당, 구조담당을 거쳐 정선소방서장, 도 동해안 산불방지센터 소장을 역임했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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