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올해 민관협치 의제발굴 공론장 개최
광진구, 올해 민관협치 의제발굴 공론장 개최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0.07.0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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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치회의 분과위원·주민 모여 심층토론 진행
서울 광진구는 지난해 4월 광진경찰서 대강당에서 ‘광진 협치 동행 테이블’을 진행했다. (사진=광진구)
서울 광진구는 지난해 4월 광진경찰서 대강당에서 ‘광진 협치 동행 테이블’을 진행했다. (사진=광진구)

서울 광진구가 민관협치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2020 민관협치 의제발굴 공론장’을 개최한다.

2일 구에 따르면 ‘2020 민관협치 의제발굴 공론장’은 주민들이 지역 발전을 위한 의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구 협치회의 분과위원과 지역주민 등이 모여 자신의 관심분야에 대해 심층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론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규모 인원으로 적정 거리를 유지하면서 마스크 착용, 행사장 소독 등 철저한 방역관리와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오는 7일에는 복지·보건 분야, 8일 문화·예술·체육분야, 10일에는 교육·청년 분야와 도시·환경 분야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또한 지난 4월에 온라인을 통해 접수받은 협치의제를 공유하고 우리 지역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협치 의제 발굴과 함께 발굴한 의제에 대한 개선방안과 실행방안 등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공론장을 통해 발굴한 의제는 부서 검토 및 구 협치회의 분과위원회의 1차 선정 과정을 거쳐 구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모바일 전자투표를 통해 최종 우선순위를 결정한 후 내년에 실제 사업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김선갑 구청장은 “이번 민관협치 공론장을 통해 ‘지혜는 다다익선(多多益善)이다’라는 말처럼 지역 내 문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구민들의 지혜를 모아 광진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구는 앞으로도 민관협치를 통한 구정운영을 바탕으로 구의 발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4월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5월 협치회의를 구성하는 등 지역사회 협치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이 구정에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협치 역략강화 교육 및 워크숍 등을 수시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