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강동구청장, 취임 2주년 첫날 선별진료소 찾아
이정훈 강동구청장, 취임 2주년 첫날 선별진료소 찾아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0.07.0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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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직원에 간식 전달하며 노고 격려
71개 공약사업 순항…공약이행률 70.4%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1일 민선 7기 2주년을 맞이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보건소를 찾아 직원들에게 떡과 식혜를 나눠 주며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있다. (사진=강동구)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1일 민선 7기 2주년을 맞이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보건소를 찾아 직원들에게 떡과 식혜를 나눠 주며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있다. (사진=강동구)

서울 강동구는 이정훈 구청장이 지난 1일 민선7기 2년 첫날, 이른 아침부터 선별진료소와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느라 연일 고생하는 현장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먼저, 당일 오전 8시30분에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기 차원으로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떡과 차를 지난 2년 간 구민을 위해 함께 힘써 일한 전 직원에게 전달하며 격려했다. 이후 곧바로 선별진료소와 치매지원센터를 찾아 수고하는 의료진과 간호사 등 현장직원들과 티타임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구는 코로나19 사태 발생 후 현장 선별진료소와 민원대 안전가림막 설치 등 전 직원이 노력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구에서 처음 시작한 면 마스크 만들기는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적인 마스크 제작운동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 구청장은 간담회에서 “지난 2년은 ‘더불어 행복한 강동’을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 그 시간을 든든하게 같이 걸어주신 직원분들의 땀방울을 잊지 않겠다. 지금처럼 마음을 모은다면 코로나19를 반드시 극복해 낼 것이라 확신한다. 저는 늘 처음 가졌던 그 마음 그대로 현장에서 주민들이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오후 2시30분에는 영유아부터 아동, 장애인, 지역주민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거점 공간인 강일2지구 커뮤니티 시설 개소식을 열었다.

취임 후부터 줄곧 소외받고 외면 받는 이웃이 없도록 모든 계층이 편리한 도시, 평등도시로 이뤄 가겠다고 말해왔는데 그에 걸맞은 복합 공간이 문을 연 것이다.

이 구청장은 개소식에서 “하나의 건물 안에 5개의 시설이 모여 세대 간 계층 간의 벽을 허물 수 있는 주민의 행복을 위한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후 4시30분에는 구청 5층 대강당에서 민선7기 취임2주년을 맞아 ‘성과와 미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구 공약이행평가단, 정책자문위원회 등 주민 70여명이 참석하며 구청장이 직접 분야별 정책, 권역별 추진사업을 브리핑한 후 주민들과의 토론회를 이어갔다.

이 구청장은 지난 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SA)을 받았고 2020년 2분기 기준 70.4%의 공약이행률을 보이며 명실상부 약속 잘 지키는 자치단체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외기관 평가에서도 2019년 장관급 이상 10개상을 수상하며 최근 5년 내 최고 실적을 보이고 있다. 그 밖에도 구의 주요 사업인 △지하철 5, 8, 9호선 연장 △고덕비즈밸리 조성 △노동권익센터, 이동노동자지원센터 설치 △중고교 교복 무상지원 △암사초록길, 암사역사공원 등 경제, 복지, 환경을 아우르는 정책들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구는 대규모 재건축 사업 등으로 2023년 인구 55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늘어나는 인구만큼 다양한 수요가 발생할 것임에 따라 전반적인 교통ㆍ문화ㆍ경제적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2년간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주민 모두가 만족할 때까지 노력해 값진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