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스 정류소명 ‘다국어 번역용역’ 완료
경기도, 버스 정류소명 ‘다국어 번역용역’ 완료
  • 김병남 기자
  • 승인 2020.07.0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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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도내 외국인들의 버스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버스 정류소명을 대상으로 ‘다국어 번역용역’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도의 외국인 주민 수가 60만 명을 넘어선 만큼, 도를 방문하거나 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보다 알기 쉽게 버스정류소를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정확한 외국어 명칭을 확립하는 데 목적을 뒀다. 용역을 실시한 노선버스 정차 정류소는 총 4만1839곳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 4개국 언어로 번역을 추진했다.

도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오는 2021년까지 ‘외국인전용 버스노선 안내’ 어플리케이션을 제작, 외국인들이 4개 국어로 도내 버스 정류소 이름 등의 정보를 검색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국문 또는 잘못된 외국어 명칭으로 불편을 겪어왔던 도내 외국인들의 버스 이용이 훨씬 수월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knam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