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비대면 '어린이 기차 그리기 대회'
한국철도, 비대면 '어린이 기차 그리기 대회'
  • 전명석 기자
  • 승인 2020.07.0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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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일까지 우편접수…수상자 40여명에 사장상 등 수여
'제19회 어린이 기차 그리기 대회' 포스터. (자료=한국철도)
'제19회 어린이 기차 그리기 대회' 포스터. (자료=한국철도)

한국철도공사가 '제19회 어린이 기차 그리기 대회'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어린이 기차 그리기 대회는 한국철도가 매년 5월 어린이날을 기념해 철도박물관에서 주관하는 어린이 사생 대회다. 통상 5월 초부터 현장 접수를 시작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박물관 개관이 미뤄져 불가피하게 우편접수 방식으로 진행하게 됐다.

참가자는 8절지 규격으로 작품을 완성해 오는 9월30일까지 철도박물관에 도착하도록 등기우편으로 접수해야 한다.

수상작은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23일 철도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한국철도는 수상자 40여명에게 한국철도 사장상 등 상장과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며, 수상작 전시회도 계획하고 있다.

작품 주제는 철도박물관에 대한 추억이나, 박물관 홈페이지, 한국철도 어린이 전용 사이트에서 본 기차에 대해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박물관 홈페이지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2019년까지 대상 수상작 32점을 볼 수 있으며, 어린이 전용 사이트에서는 KTX와 ITX, 누리로, 무궁화호 등 6개 여객열차와 무개차와 유조차, 시멘트차, 곡형장물차 등 13개 화물열차 사진이 있어 그림을 그릴 때 참고할 수 있다.

대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이규영 한국철도 인재개발원장은 "철도박물관 휴관 중에도 비대면으로 철도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원격교육 프로그램 등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다양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전명석 기자

j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