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나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나서
  • 김병식 기자
  • 승인 2020.07.0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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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생태계 교란 식물‘가시박’제거 활동 실시
가시박 제거활동으로 토종식물 보호와 생물다양성 회복에 기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임‧직원들이 가시박 제거_단체사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임‧직원들이 가시박 제거_단체사진

경북 상주시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상주시 낙동강 일원에서 생태계 교란식물 ‘가시박’ 제거활동을 지난달 30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하여 경천섬을 시작으로 약 1㎞ 구간의 제거활동을 벌였다.

가시박은 박과 식물로 2009년 환경부에서 토종식물의 생태계를 위협할 우려가 있는 생태계 교란식물로 지정했으며, 다른 식물의 줄기를 감고 올라가 햇빛을 차단해 고사 시켜 생육을 방해하는 특징이 있다.

이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작년에 이어 연속적으로 가시박 제거활동을 실시함으로써 토종식물 보호와 생물다양성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양창주 전시교육실장은 “올해는 가시박의 개화시기 이전에 뿌리를 뽑아 종자 생산을 원천 봉쇄하여 가시박 확산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상주/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