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 유니버설디자인 조례로 ‘차별 없는 도시’ 만든다
금천, 유니버설디자인 조례로 ‘차별 없는 도시’ 만든다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0.07.0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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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 생활환경 조성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공공시설물에 다양한 계층 배려한 디자인 적용

서울 금천구는 구민 모두가 보편적인 생활환경 속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유니버설디자인 조례’를 제정, 이번달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연령, 성별, 장애 여부, 국적, 문화적 배경 등에 관계없이 다양한 계층을 배려한 도시환경을 위한 디자인을 말한다.

이번 조례는 구가 조성하는 공공시설물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하고, 각종 민간시설물에 대해서도 디자인 적용을 권장함으로써 모든 구민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정됐다.

조례는 지역 내 유니버설디자인 확대를 위한 ‘구청장의 의무’와 ‘기본계획 및 가이드라인 수립에 관한 사항’, ‘유니버설디자인 시범사업 시행에 관한 사항’, ‘위원회의 설치 및 심의에 관한 사항’, ‘관계기관 협력 및 표창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하고 있다.

또, 구가 실시하는 유니버설디자인 관련 시책 및 사업에 구민이 적극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고, 구민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