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원·금결원, 금융 데이터 '확대 개방'
신정원·금결원, 금융 데이터 '확대 개방'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0.07.0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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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해지 내역 등 보험신용정보 비식별 공개
기업 결제 관련 '빅데이터 활용도 제고' 추진
금융데이터 5대 인프라 체계도. (자료=금융위)
금융데이터 5대 인프라 체계도. (자료=금융위)

올 하반기부터 신용정보원과 금융결제원이 보유한 금융데이터 개방 범위가 확대된다. 보험 가입·해지 내역 등 보험신용 관련 정보를 비식별화해 개방하고, 기업들의 금융결제 관련 빅데이터도 금융회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1일 금융위원회는 디지털 금융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신용정보원(이하 신정원) 금융데이터 개방시스템 'CreDB'와 금융결제원(이하 금결원) 금융 결제정보를 비식별화해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신정원은 작년 6월부터 CreDB를 오픈해 금융회사와 일반기업, 학계 등에 개인신용정보와 기업신용정보 표본DB를 개방하고 있다. 이번 데이터 개방 확대를 통해 △보험신용정보 표본 DB(데이터베이스) △맞춤형 DB △교육용 DB 등 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

우선, 신정원은 1일부터 보험가입과 해지내역, 담보내역 등 보험신용정보 표본DB를 개방한다. 신정원이 보유한 약 5200만명의 정보는 비식별 처리해 제공한다. 같은 날부터 교육기관 등이 교육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용 DB 서비스도 제공한다. 올해 하반기 중에는 수요자 목적에 따라 신용정보를 맞춤 가공한 맞춤형 DB 시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신정원은 올해 하반기 중 딥러닝 등 인공지능 기술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원격 분석 서버 성능을 확충한다. CreDB 신용정보와 타 기관 금융과 비금융정보를 결합한 융합 DB를 구축해 융합신산업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금결원은 비식별 처리된 금융결제정보 개방을 통해 비회원 금융회사와 핀테크기업, 상거래기업 등에 대한 금융 결제정보 활용을 활성화한다. 빅데이터 활용 확대를 위해 분석과 개방, 결합 3단계 로드맵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올해 하반기 중에 비식별처리된 데이터를 금융회사 내부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이를 통해 활용 효과와 정보보호 영향 등을 확인해 단계적으로 정보개방을 확대할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금융결제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을 구축해 익명·가명 처리된 금융결제 정보를 개방하고, 결제 정보 결합 인프라도 구축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내달 시행될 예정인 데이터 3법에 맞춰 '빅데이터 활성화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빅데이터 활성화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용정보원 빅데이터 개방시스템 개방 확대 및 금융결제원 빅데이터 개방시스템 구축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금융분야 데이터 인프라 구축 및 고도화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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