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7일 전당대회 출마 선언할 듯… "거대여당 책임 운영"
이낙연, 7일 전당대회 출마 선언할 듯… "거대여당 책임 운영"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7.0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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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우원식·김부겸 입장표명도 이어질 듯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국난극복위원장이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 주최로 열린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한민국 재도약의 길'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국난극복위원장이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 주최로 열린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한민국 재도약의 길'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7일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구촌보건복지포럼 세미나 직후 기자들과 만나 8월 전당대회 출마여부에 대해 "지금 상황대로라면 7일쯤 거취를 밝힐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이 의원은 구체적인 당대표 비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국가적 위기에 책임있는 대처를 생각해왔다. 또 초유의 거대여당을 책임있게 운영하는 일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이 두 가지가 기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당초 6월 말 당권 도전 의사를 공식화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국회 원 구성을 두고 파행이 이어지고,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선언을 미뤘다. 

이 의원이 출마 관련 거취를 밝히겠다고 하면서 일찌감치 당대표 출마의사를 밝혔던 홍영표·우원식 의원가 김부겸 전 의원의 입장표명도 이어질것으로 보인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달 29일 관련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했다가 취소한 바 있다. 

한편 민주당 차기 당 대표 등을 선출하는 전당대회는 8월29일 치러진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