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상의협의회,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최종부지 선정 대승적 합의 촉구'
경북상의협의회,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최종부지 선정 대승적 합의 촉구'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0.06.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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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발표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구미, 김천, 안동, 포항, 경주, 영주, 경산, 영천, 칠곡, 상주)는 30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최종부지 선정 관련 대승적 합의·조기착공 촉구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대구·경북은 장기경기침체와 코로나19 사태까지 더해져 유례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이러한 경제 전시상황 속에 새로운 하늘길을 열어 다시금 대구·경북을 ‘대한민국 경제 1번지’로 도약시킬 수 있도록 통합신공항 최종부지 선정을 대승적 차원에서 조속히 합의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통합신공항’ 건설은 수십조원이 투자되는 초대형사업으로 대구‧경북과 대한민국 경제를 다시 세울 가장 큰 뉴딜사업이다.

통합신공항이 들어서면 항공관련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기 유리하며, 공항기반 여객‧물류 서비스 다변화와 공항연계 지식서비스업 동반 발전은 물론, 대구·경북의 우수한 제조기반을 토대로 전자, 소재, 기계,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큰 파급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여기에 신공항과 연계한 유통‧물류 산업의 발전은 물론, 공항이용 복합서비스업(숙박, 교육, 관광 등)까지 비약적인 성장도 도모할 수 있다.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대구‧경북과 대한민국을 일으킬 통합신공항 건설이 지역이기주의로 합의점을 찾지 못해 백지화된다면, 대구‧경북을 100년 후퇴시키는 일이 아닐 수 없으며, 수도권은 물론 충청, 호남권에 비해 앞으로도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으로 뒤쳐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최근 대구·경북의 수출과 고용은 ‘코로나19’ 사태로 더욱 더 급감하고 있고 갈수록 기업의 수도권 집중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통합신공항이 하루빨리 건설돼야 대구경북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인구유입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신공항’은 대구경북의 생존이 걸린, 반드시 해결해야 할 절체절명의 과제인 만큼 대승적 합의를 통해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대구경북이 힘을 합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