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가 오는 7월15일 개장을 앞둔 관내 6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질 및 토양조사 결과 모든 해수욕장이 모두 기준치 이하(적합)로 안전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본격적인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시에서 원주환경친화기술센터에 의뢰해 진행됐으며 수질은 장구균과 대장균을 조사하고 토양은 카드뮴, 비소, 수은, 납, 6가크롬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모든 해수욕장에서 수질기준에 적합하고, 백사장 모래의 카드뮴, 비소 등 중금속 함량 또한 모두 기준 이내로 안전했다.
시는 해수욕장 개장 이후에도 조사를 실시해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환경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관내 해수욕장 운영기간은 오는 7월15일부터 8월23일까지 40일간이다.
매년 치러왔던 개장식 행사는 코로나19에 따라 취소하고 대신 안전기원제 및 현판식만 간소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운영 해수욕장 6개소에 전자 스탬프 방역시스템인 ‘클린강원패스포트’를 도입해 피서객의 발열체크 등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운영 해수욕장마다 방역 및 소독 담당자 및 전담반을 구성하고, 유관기관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유증상자 및 환자 발생 시 신속 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들의 생활방역 및 위생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니 시민과 방문객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동해/이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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