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미래 30년 대비 행정조직개편 단행
양천구, 미래 30년 대비 행정조직개편 단행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0.06.3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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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녹지국·스마트정보과 신설 등 행정수요 대응

서울 양천구는 다양한 주민의 수요와 눈높이에 맞춰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민선7기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오는 7월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주거지역이 전체 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주거위주 도시인만큼 먼저 다양한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환경녹지국’을 신설하고, 환경녹지국의 주무과인 녹색환경과 내 환경관리팀을 ‘공항소음대책팀’으로 변경 항공기소음 대책업무와 피해지역 주민대상 지원업무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가능한 도시성장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스마트정보과’와 ‘도시재생과’를 신설했으며, 복잡 다양화되는 행정수요에 부족함 없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주민생활과 밀접한 세무 및 복지 분야에 각각 ‘지방소득세과’와 ‘자립지원과’를 신설했다.

그리고 구민이 더욱더 촘촘한 지역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보건지소팀을 보건지소(과)로 승격해 권역별로 전담팀을 설치했다.

이외에도 복지 분야와 동주민센터 업무에도 큰 변화가 생긴다.

복지 분야는 담당 업무별로 좀 더 세분화돼 팀이 개편되고, 동주민센터의 복지관련 업무는 원스톱 복지상담 서비스가 제공돼 공적제도 상담 후 자격조건에 미달돼도 담당자가 다른 복지 자원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준다.

김수영 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복잡‧다양해지는 행정 수요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조직으로 구민의 기대에 적극 부응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