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7월 개원 후 변화하는 의정상 정립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던 제8대 태안군의회가 개원 2주년을 맞이한다.

제8대 태안군의회 전반기 의장으로서 의회를 이끌어온 김기두 의장은 30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도 동료 의원들과 함께 군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김 기두 의장은 "2년전 취임식에서 군민곁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는 따뜻한 의회를 만들겠다고 군민들과 약속하고 '변화와 혁신' 군민과 함께하는 태안군의회’의 슬로건을 걸고 동료 의원님들과 함께 쉼 없이 달려오는 동안 따뜻한 관심과 애정어린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전반기 총 19회의 회기를 운영하며 특히,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방역대책 및 대민지원 집중을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를 2차례 운영하는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의원발의 조례안을 제·개정하고 다양한 군민 의견을 청취해 행정사무감사에 반영하는 등 감시와 견제를 통한 대의기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이어 "태안해역 바다골재 채취 결사반대 결의안, 태안 ~ 보령 간 해상교량 명칭 재심의 촉구 건의안 등 군민 현안과 관련된 일이라면 망설이지 않고 의원들의 뜻을 모아 건의안을 채택했으며, 회기 중 현지 답사를 통해 민원발생 지역이나 대형 사업 추진 현장을 찾아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했다"며, 전반기 성과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급변하는 행정환경과 군민의 행정수요 변화에 보다 적극적,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9개 분야에 24명의 태안군의회 의정자문위원을 위촉햇으며, 행정사무감사 기법‧ 예산심의 교육 등 꾸준한 교육과 연수를 통해 의원들의 역량을 강화해 일하는 의회가 되도록 힘써왔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과의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열린 의장실’ 운영을 통해 의장실 문턱을 낮추어 주민의 얘기에 적극 귀기울여 왔으며, 주요 민원이 있을 때마다 간담회를 개최해 주민의 입장을 대변하고 집행부에 전달하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이웃,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려고 노력해왔으며, 특히 코로나바이러스19와 같은 전 세계적인 위기에서도 방역봉사와 마스크 기탁 등 여러 활동들을 통해 군민을 우선 생각하는 자세로 일해왔다"고 피력했다.

김 의장은 "군민들의 알권리 증진을 위해 언론사 및 소식지를 통해 의회 소식을 전달하고, 행정사무감사 TV송출, 주요 의정활동과 회기 내용 등을 태안군 의회 블로그에 등록해 의정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의장으로서 2018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2020년 전국지방의정봉사대상을 수상하며 저 개인의 보람뿐 아니라 우리군의회의 위상과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덧붙여 "지난 2년간의 의정활동을 자양분 삼아 앞으로 새로운 2년을 구상하고, 더욱 힘차게 발로 뛰는 태안군의회가 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면서"군민여러분께서도 계속해서 관심과 조언, 그리고 아낌없는 질책으로 우리 태안군의회의 미래를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마무리 했다.

한편 제8대 태안군의회는 김기두 의장과 박용성 부의장을 비롯해 김영인 의원, 송낙문 의원, 김종욱 의원, 신경철 의원, 전재옥 의원 등 7명의 의원들이 태안의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오며 군민들의 신뢰를 쌓아왔다.

[신아일보] 이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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