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선주자 선호도 13개월째 1위… 윤석열, 단숨에 3위로
이낙연, 대선주자 선호도 13개월째 1위… 윤석열, 단숨에 3위로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6.3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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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윤석열 첫 조사에서 야권 1위로
(이미지=리얼미터)
(이미지=리얼미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개월 연속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새롭게 조사 대상에 포함된 윤석열 검찰총장은 단숨에 3위(야권 주자 1위)로 올라섰다. 

30일 리얼미터 여론조사(오마이뉴스 의뢰, 22~26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유권자 2537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에 따르면 '6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서 이낙연 의원의 지지율은 30.8%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3.5%p 하락한 수치이며,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 계층에서 하락한 가운데, TK와 경기·인천, 30대와 50대, 60대, 진보층과 보수층, 노동직과 농림어업, 자영업에서 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위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율에 2배 가량 앞서며 13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갔다. 

이재명 지사는 전월 대비 1.4%p 오른 15.6%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 지사의 지지율이 10%대 중반으로 올라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지사는 경기·인천과 TK, PK, 30대와 20대, 노동직과 농림어업, 사무직, 무직에서 상승한 반면, 서울과 강원, 40대, 학생과 가정주부에서는 하락했다.

이번에 새롭게 조사 대상에 포함된 윤석열 총장은 10.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홍준표 미래통합당 의원은 1.1%p 하락한 5.3%로 4위를 유지했다. 

홍 의원은 경기·인천과 PK, 호남, 60대와 70세 이상, 중도층, 가정주부와 노동직, 사무직에서 하락했고, TK, 농림어업과 자영업에서는 상승했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2.0%p 하락한 4.8%로 두 계단 내린 5위를 기록했고, 오세훈 전 시장은 0.3%p 하락한 4.4%로 6위를 유지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