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포스트 코로나 대응 디지털 강화 '농식품거래소' 신설
aT, 포스트 코로나 대응 디지털 강화 '농식품거래소' 신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6.3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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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급식 확대·온라인 경매 역량 강화에 집중
올 하반기 실시간 영상 모바일 경매 플랫폼 선봬
이병호 "전에 없던 과감하고 새로운 시도 필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나주 사옥. (제공=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나주 사옥. (제공=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이하 aT)는 7월1일자로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ICT(정보통신기술)를 기반한 농식품거래소를 신설하고 농식품 유통 효율성 제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30일 aT에 따르면 이번에 신설된 농식품거래소는 기존의 사이버거래소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디지털 유통에 특화한 것이 특징이다. 

aT는 농산물 유통구조개선 차원에서 지난 2009년 사이버거래소를 출범했고, 지난해 설립 10주년을 맞아 거래규모 3조원을 달성하는 등 외형적으로 크게 성장했다. 하지만 aT는 외형적 성장에 그치지 않고 ‘포스트 코로나’에 따른 새로운 농식품 판로 확대와 함께 혁신적이면서 창의적인 유통 방식의 변화에 발맞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농식품거래소를 신설하고, 이에 따른 조직개편과 조직 확대를 추진했다. 

aT 농식품거래소 초대 본부장에는 윤영배 사이버거래소장이 선임됐다. 

aT의 농식품거래소는 공공급식 확대와 온라인 경매 등 온라인 유통채널 강화에 역량을 더욱 집중하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aT는 이미 지난해부터 산지와 소비지 간의 신개념 B2B(기업 간 거래) 유통모델인 온라인 경매를 운영해오고 있다. 농식품거래소 신설을 계기로 올 하반기는 실시간 영상 기반의 모바일 경매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의 초중고 90%가 이용하는 eaT(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를 중심으로 정착 단계에 접어든 학교급식 전자조달 운영 노하우를 어린이집과 복지시설 등 공공급식 분야로 확대하는 ‘공공급식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식재료의 안전성 확보는 물론 안정적인 생산·공급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이병호 aT 사장은 “코로나로 오프라인 상에서의 농산물 유통 전반이 크게 위축된 만큼, 전에 없던 과감하고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며 “농식품거래소 출범을 통해 정부의 디지털 혁신정책에 부응하는 한편, 국민에게는 품질 좋은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생산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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