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美 경제 지표 회복…코스피도 상승 출발
[오전 시황] 美 경제 지표 회복…코스피도 상승 출발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6.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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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장초반 코스피가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30일 장 초반 코스피가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개선된 미국 경제 지표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전날 하락했던 코스피지수가 30일 장 초반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85p(1.28%) 오른 2120.3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0.90p(1.48%) 오른 2124.38로 출발해 전장 대비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698억원과 265억원을 순매수하는 한편, 기관 투자자가 98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업(+2.41%)과 전기전자업(+2.24%), 섬유의복업(+2.25%) 등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 호전과 국제유가 강세 등 영향으로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했지만, 미국에서 29일(현지시각) 오후 들어 고용불안 등 하반기 경기 불확실성이 유입되며 증시 상승세가 제한된 데 따라, 국내 증시도 상승 폭이 확대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53p(1.16%) 오른 743.22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9.85p(1.34%) 오른 744.54로 개장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전장 대비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28억원을 순매수하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억원, 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업(+3.00%)과 반도체업(+2.32%), IT부품업(+1.84%)등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타제조업(-0.73%)과 운송장비·부품업(-0.03%) 등 업종이 내림세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