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인공지능 식별추적분야 시장 본격 진출
구미시, 인공지능 식별추적분야 시장 본격 진출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0.06.2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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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웨어러블스마트디바이스 상용화지원센터는 지역 기업인 포인드(주)와 공동으로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법무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AI 식별추적시스템 구축 실증 및 검증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1년까지 AI산업 육성은 물론 안면인식 출입국시스템을 세계적 수준으로 고도화하기 위해 학습데이터와 검증환경을 구축하고 평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아울러 인공지능 기반 안면인식과 이상행동 탐지기술을 개발 및 고도화하고 개발된 제품의 목표 인식률을 높이는 등 실증환경조성도 이뤄진다.

특히 지역기업인 '포인드'가 이 사업을 통해 개발한 지능형 영상분석솔루션은 CCTV에 포착된 사물 및 움직임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이상행위를 감지해 알려준다.

이를 통해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 등의 효율적 보안관제를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90% 이상의 높은 판독률을 기록할 경우 발행되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지능형 CCTV 성능 인증을 경북 최초로, 옵션 항목인 마케팅(고객 쇼핑 동선 및 고객정보 분석 등) 영역에 대한 인증은 전국 5번째로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회사는 이번 사업 수행을 통해 4차 산업분야의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AI 식별추적시스템의 플랫폼 연계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등의 분야에서 국내외 시장발굴과 공동협력으로 지능형 안전제품과 솔루션을 확충해 나가는 등 스마트안전서비스 선두기업 발전이 예상된다.

박효덕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은 “4차 산업혁명은 AI를 통해 사물을 자동적·지능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의 구축을 기대하게 만들고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인공지능의 특성을 고려할 때 제조, 의료, 안전 등의 분야로 확산돼 지역경제 활력을 이끄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지속적으로 지역 중소·벤처기업이 4차 산업혁명분야에서 산업을 선도하고 지역과 상생발전할 수 있는 성과창출모델이 개발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