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는 기존에 보건소에서 실시하던 65세 이상 어르신의 폐렴구균 무료예방 접종을 연말까지 238곳 민간의료기관(위탁 병·의원)에서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수정·중원·분당 등 3개구 보건소의 예방접종 업무가 잠정 중단된 데 따른 예방접종 지원조치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1회 접종만으로도 폐렴구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이나 뇌수막염 등의 합병증을 최대 80%까지 예방할 수 있다. 195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중에서 폐렴백신을 한 번도 접종하지 않은 어르신은 신분증을 가지고 집 가까운 위탁 병·의원을 방문하면 된다.
병·의원 정보는 보건소로 문의하거나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병·의원 방문 전 사전예약을 하고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한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시행해 지난해에만 9958명이 무료접종을 받았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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