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전국 36개교 등교 중지…직전 수업일보다 20곳 늘어
코로나19로 전국 36개교 등교 중지…직전 수업일보다 20곳 늘어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0.06.2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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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사태로 전국 36곳의 학교가 등교 수업을 중지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국 36곳의 학교에서 등교 수업을 중단했다. 직전 수업일인 26일(16개교)보다 20개교가 늘었다. 

교육부는 29일 오전 10시 기준 등교 수업을 중지한 학교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국 2만902개 유·초·중·고교 중 0.2%에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해 등교를 중단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12곳으로 집계된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사흘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등교 수업을 새롭게 조정한 곳은 28개교다. 

대전 고등학교 통학 차량 운전기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지역 2개교가 등교 수업을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고, 전남 목포에서도 중학생이 감염돼 재학 중인 학교의 등교 수업이 중단됐다. 

반면 원격 수업을 끝으로 등교 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8개교로 집계됐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남 목포가 18개교로 가장 많았고, 경기(구리·이천·안산·김포·의정부)가 12개교,  서울 2개교, 대전 서구 2개교, 대구 북구 1개교, 전북 전주 1개교 등에서 등교 수업이 중단된 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됐다. 

한편, 지난달 20일 등교 수업을 시작한 이래 전날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 수는 총 26명, 교직원은 총 9명으로 집계됐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