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회 사무총장에 김영춘… "의정활동 뒷받침 소홀히 않겠다"
신임 국회 사무총장에 김영춘… "의정활동 뒷받침 소홀히 않겠다"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06.29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원 구성 본회의 강행… 김영춘 97.7% 득표율로 신임 총장 선출돼
29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상임위원장단 선출을 위해 투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9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상임위원장단 선출을 위해 투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권이 21대 국회의 신임 사무총장에 김영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선출했다.

박병석 국회의장과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재석 의원 181명 가운데 찬성 177표(득표율 97.7%), 기권 2표, 무효 2표로 김 전 의원을 국회 사무총장으로 뽑았다. 이날 본회의는 여야 원구성 협상 결렬로 미래통합당이 불참한 가운데 진행했다.

김영춘 신임 사무총장은 "의원들이 앞으로 국민에게 힘이 되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뒷받침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21대 국회가 국민 신뢰 얻을 수 있도록 하는데 사무처가 할 수 있는 일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박 의장은 국회 사무총장으로 김 전 의원을 내정한 바 있다. 김 신임 총장은 문재인 정부 첫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바 있다. 3선 중진 경력이 있는 그는 이번 총선에선 부산 부산 진갑에서 출마했지만, 서병수 당시 통합당 후보에게 석패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와 함께 18개 상임위 중 11개 상임위원장 투표도 마쳤다.

△운영위원장 김태년 의원(원내대표·4선) △정무위원장 윤관석 의원(3선) △교육위원장 유기홍 의원(3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박광온 의원(3선) △행정안전위원장 서영교 의원(3선)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도종환 의원(3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이개호 의원(3선) △환경노동위원장 송옥주 의원(재선) △국토교통위원장 진선미 의원(3선) △여성가족위원장 정춘숙 의원(재선)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정성호 의원(4선)을 임명했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