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식생활 관리 평가…내년 5월 결과 발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전국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어린이 식생활 안전·영양 관리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 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조사는 3년마다 실시하는 것으로, 각 지자체의 식품안전보호구역 관리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지원 수준 등 △안전 △영양 △인지·실천 총 3개 분야로 나눠 식생활 개선 노력을 평가한다.
이 중 인지·실천 조사는 전국 초·중·고생 5만7193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의 영양성분표시 확인, 개인위생관리, 세끼식사 섭취 수준 등을 설문조사하는 방식이다.
식약처는 특히 이번에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에 대한 홍보와 교육 실적을 포함해 평가한단 계획이다.
식약처는 6월30일 전국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를 시작으로 9~11월 중 설문, 내년 1월에서 4월까지 지자체별로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평가한 후 내년 5월에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조사사업을 통해 어린이 식생활 환경 개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개선을 유도하고, 지자체의 노력을 이끌어 식생활 안전관리 수준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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