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업계 첫 '바로 배송' 서비스 론칭
롯데백화점, 업계 첫 '바로 배송' 서비스 론칭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6.2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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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30분 전 주문 서울 3시간 이내 배송
롯데백화점은 업계 처음으로 주문 후 3시간 내에 배송해주는 '바로 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사진=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은 업계 처음으로 주문 후 3시간 내에 배송해주는 '바로 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사진=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은 29일부터 온라인에서 주문한 상품을 3시간 내에 받을 수 있는 ‘바로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바로배송’은 소비자가 온라인 롯데백화점몰과 엘롯데, 롯데온 등을 통해 당일 오후 4시30분 이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롯데백화점 본점 또는 잠실점에서 1시간 내 즉시 상품을 준비해 총 3시간 이내에 받아볼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배송은 서울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비용은 단일 상품으로 롯데백화점몰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쿠폰 적용)로 이용 가능하다.

엘롯데에서는 10만원 미만 구매 시 1만원, 10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50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다. 상품은 일반 택배와 달리 직접 백화점에서 구매한 것처럼 쇼핑백에 담아 전달된다.

상품은 400여개 백화점 브랜드의 9만 가지를 대상으로 한다.

실제 롯데백화점이 최근 3개월(3~5월)간 퀵서비스 이용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구매 상품은 핸드백·주얼리 등 잡화가 26%, 화장품이 25%, 여성 패션이 20%로 선물 상품으로 인기 있는 품목이 50% 이상을 차지했다.

이용 층은 30대가 42%, 20대가 32%로 2030세대가 대부분이었다. 서울지역 이용건수는 지난해 기준 3000건을 넘어섰다.

롯데백화점은 ‘바로배송’을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잇는 O4O(Online for Offline) 핵심 전략 중 하나로 활용, 시즌 신상품을 가장 빠르게 배송하면서 소비자 부담 비용을 큰 폭으로 낮춰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바로배송’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7월10일까지 롯데백화점몰 전 상품과 엘롯데 바로배송 이벤트 페이지 내 품목을 10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 쿠폰을 증정한다.

이 기간 중 ‘바로배송’ 서비스를 이용자에게는 다용도 타포린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김명구 롯데백화점 온라인사업부문장은 “서울을 시작으로 바로배송 서비스를 선보였지만, 향후 전국 대도시 중심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O4O 전략을 지속 추구해 고객의 쇼핑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