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2차 대출' 29일부터 지방은행까지 확대
'소상공인 2차 대출' 29일부터 지방은행까지 확대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06.29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경남‧광주‧전북‧제주 5곳, 시중은행과 같은 조건 지원

지난 5월18일 시중은행부터 열린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 신청 창구가 부산‧경남‧광주‧전북‧제주은행으로까지 확대된다. 긴급자금이 필요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은 29일부터 지방은행 5곳에서도 신청이 가능해졌다.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은 29일부터 부산‧경남‧광주‧전북‧제주 지방은행 5곳도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중은행은 기업‧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대구은행 총 7곳에서는 지난달 18일부터 소상공인 2차 대출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창구 확대에 따라 이들 지방은행도 시중은행들과 같은 조건으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한다. 

대출 한도는 업체당 1000만원이며, 만기는 5년(2년 거치·3년 분할상환 방식)이다. 금리는 연 3~4%수준으로 신용등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단, 현재 국세‧지방세를 체납 중이거나 또는 기존 채무 연체 중인 사람, 1차 소상공인 대출(시중은행 이차보전‧기업은행 초저금리‧소상공인진흥공단 경영안정자금 대출) 수혜자는 자격 대상이 아니므로, 이번 2차 금융지원 대출은 신청할 수 없다. 

대출 신청을 위해 필요한 서류 등 상세 내용은 은행별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고수아 기자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