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청, 어선사고 예방정책 간담회 개최
남해해경청, 어선사고 예방정책 간담회 개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6.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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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부산시. 경남도, 울산시 등 16개 기관·단체 참가
사진제공=남해지방해양경찰청
사진제공=남해지방해양경찰청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대국민 소통과 유관기관 간 협력 강화를 통한 해양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창원시 인터내셔널호텔에서 어선사고 예방 안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해양수산부와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 마산지방해양수산청, 동해어업관리단, 수협, 어촌계 등 총 16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해양사고 예방 정책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간담회는 최근 3년간 어선 안전사고 현황과 어선 불법 증·개축 수사사례에 대한 남해해경청의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어선 증·개축의 위험(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불법조업과 어선 안전관리(동해어업관리단) △낚시어선 현황과 안전사고 예방 사업(경남도) 등의 발표가 진행되고, 더불어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의견 및 해결방안 등이 논의됐다.

남해해경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내(부산·창원·울산·통영) 어선 사고는(총 1194척) 중 기관·장비 불량으로 인한 사고가 500척(41.9%), 운항부주의 427척(35.8%), 관리소홀 98척(8.2%) 등 인적 요인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양경찰은 국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