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상의, ‘대구·경북 상생 심포지엄’ 성료
경북상의, ‘대구·경북 상생 심포지엄’ 성료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0.06.2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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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대구·경북 상생협력 선도과제 발굴 등
조정문 경북상의회장이 지난 26일 구미센츄리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 상생 심포지엄,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경북상의)
조정문 경북상의회장이 지난 26일 구미센츄리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 상생 심포지엄,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경북상의)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최근 ‘대구·경북 상생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열었다.

지난 26일 구미센츄리호텔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조정문 회장,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장세용 구미시장을 비롯 기관단체장, 도내상의 회장, 대구·경북 기업체 대표·임직원, 대구시·경북도 공무원 등 12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나중규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대구·경북 상생협력 선도과제 발굴’이란 주제로 발표에 이어 서정해 경북대 교수의 사회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나중규 선임연구위원은 “대구·경북에서 기업과 인재가 해외와 초광역수도권(서울, 경기, 충청)으로 빠져나가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수출, 고용, 가동률 등 실물경제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구와 경북이 하나로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4대 긴급과제(Post-코로나 대응 대구·경북 경제산업발전방안, 대구·경북형 일자리 모델 구축, 대구·경북 상생형 인구정책 선도, 대구·경북 상생관광 추진)와 2대 선결과제(대구·경북 공항경제권 구축, 대구·경북 행정통합 기본구상)를 추진하는데 대구경북이 온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패널토론자로 최운백 대구시 경제국장,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 조정일 대구테크노파크 산업정책실장, 김상곤 경북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 최철영 대구경북학회장(대구대학교 교수), 조만현 동우씨엠(주) 회장, 임창빈 ㈜원익큐엔씨 대표이사 등 산학연관 전문가가 참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조정문 경북상의 회장은 아날 개회사에서 “대구는 우수한 인재가 많고 교통, 물류와 금융이 발달해 있고, 경북은 50년 역사의 구미공단을 비롯 우수한 제조기반과 R&D, 관광자원이 풍부하다”면서 “양 지역이 결합해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수도권에 몰려있는 대기업 본사와 우수한 인재가 하나 둘 대구·경북에 터전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